대학·기업 협력 강화로 지역 청년 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
선순환 체계 구축 등 성장 견인할 인재 정착 정책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대학·기업 연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지역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북 도내 대학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도에 따르면 경일대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포항공과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대구가톨릭대·영남대·대구대의 기업 협업 연합대학이 대표적 사례다.
황명석 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역대학에서 배출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학-기업 연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지원해 지역대학이 지역발전 중심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일대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입학과 동시에 등록금 부담 없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확정하는 기업 수요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포항공과대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 연구실의 특허, 기술, 아이디어 등 우수 연구 성과를 발굴해 지역 기업에 기술 이전하고 창업으로 연계하는 기술사업화를 중점 추진한다. 최근 3년간 경북 기업에 43건의 기술 이전을 실시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했다. 융복합 실용화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역 기업에 13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는 연합으로 참여한 모빌리티혁신대학이 HD현대로보틱스와 연계해 공동 운영하는 로봇 교육센터를 통해 미래 이동 수단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실무 인재 양성을 주도한다. 로봇 교육센터는 경상북도 앵커 핵심 사업으로 대학·혁신기관·기업 간 유기적 교육체계를 구축해 향후 5년간 미래 이동 수단 분야 전문 인재 1980명을 양성한다.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주 촉진도 목표로 한다.
한편 도는 기존 대학 지원 체계인 라이즈를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로 재구조화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대학 진학, 기업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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