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조 9421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화가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1·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조 1827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6086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1·4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올해 3월 진행된 '카카오쇼핑페스타' 효과로 톡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이 53% 성장했다. 커머스 1·4분기 매출액은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65억원이다. 모빌리티는 택시,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페이는 결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전반의 성장으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콘텐츠 부문의 1·4분기 매출액은 7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뮤직 매출은 11% 증가한 4846억원, 미디어 매출도 23% 증가한 924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1824억원을 거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발판 삼아, 카카오는 이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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