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4분기 영업손실이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7일 밝혔다.
1·4분기 총매출액은 6368억원, 순매출액은 496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시장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이사 수요 감소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시장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상품 구조 개편과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가전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해외 브랜드 기반 중저가 상품군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운영도 확대한다.
이사·청소·주거 설비 등 생활 밀착 서비스와 연계한 신규 수요 창출에도 나선다. 포장 이사와 입주 청소, 인테리어 관련 업체들과 협업해 가전 구매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중고 가전 사업 '하이마트 인증 중고 리유즈(Reuse)'도 강화한다. 고객이 사용하던 가전을 매입한 뒤 검수와 재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고 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구조다.
자체 브랜드(PB) '플럭스(PLUX)'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육성한다. 오는 7월에는 약 300개 상품 종류(SKU) 규모의 'PLUX 단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이커머스 강화도 추진한다. 지난 4월에는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HAVI)'를 도입해 대화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초개인화 기능을 추가해 상품과 서비스 추천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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