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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다이내믹스 "미군기지 K-뷰티 행사 이후 59만달러 규모 발주 확보"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1:19

수정 2026.05.07 11:19

美 커미서리 93개 매장 입점 기반
중국에서도 88만5000위안 발주 접수

넥사다이내믹스 제공.
넥사다이내믹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기업 넥사다이내믹스가 추진 중인 화장품 해외 유통 사업에서 연이은 발주를 확보하며 신규사업이 순항중이라고 전했다.

7일 넥사다이내믹스는 현재 해외 판매권을 기반으로 전개 중인 BRMUD 관련 해외 유통 사업에서 최근 약 59만달러 규모의 발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발주의 발주일은 2026년 4월 7일, 납기 예정일은 2026년 7월 30일이다. 원화 환산 시 약 8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발주에는 클렌징오일, 폼클렌저, 릴리프 머드팩, 바디워시, 비누, 핸드크림, 바디스크럽, 반려견용 샴푸·마스크 등 총 12개 품목이 포함됐다.

특히 시애틀 지역 조인트베이스 루이스-맥코드에서 열린 미군기지 K-뷰티 행사 이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행사 현장에서 BRMUD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고, 행사 이후 약 59만달러 규모의 추가 발주가 접수됐다"며 "미군기지 채널을 포함한 해외 유통망에서 제품 수요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넥사다이내믹스의 BRMUD 해외 유통 사업은 앞서 2026년 3월초 5만 달러 규모의 첫 수출, 2026년 3월말 약 10만 달러 규모의 2차 수출로 이어진 바 있다. 여기에 미국기지의 발주까지 더해지면서, 회사는 단발성 시장 테스트를 넘어 해외 채널 내 반복 공급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BRMUD 제품은 미국 내 커미서리 93개 매장에 입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커미서리는 미군 및 관련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유통 채널로, 넥사다이내믹스는 해당 채널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반응과 재주문 흐름을 점검하며 해외 유통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발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중국 지역에서 약 88만5000위안 규모의 BRMUD 제품 발주가 접수됐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중국 현지 판매 과정에서 왕훙 등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및 판매 활동을 병행해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미군기지 채널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발주가 접수되면서 BRMUD의 해외 유통 가능성을 순차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왕훙과 SNS 콘텐츠를 통한 소비자 확산력이 큰 만큼,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노출과 판매 채널 확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해외사업은 신규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성급하게 시장에 알리기보다, 실제 수출과 현장 판매, 후속 발주 등 확인 가능한 성과를 중심으로 차분히 추진해 왔다"며 "향후에도 발주, 납품, 판매 흐름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검증된 수요를 중심으로 해외 유통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사다이내믹스는 기존 스마트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K-콘텐츠 커머스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콘텐츠·커머스가 연결되는 신규 성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BRMUD 해외 유통 성과는 회사가 추진하는 브랜드 커머스 사업의 초기 실행 사례 중 하나로, 향후 콘텐츠·인플루언서·해외 유통 채널과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