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이 캐나다를 넘어 세계 7위 규모로 올라섰다.
7일 외신에 따르면 한국 상장기업의 시총 규모는 올해 들어 71% 늘어난 4조5900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세계 7위 규모였던 캐나다 증시 시총은 같은 기간 4조5000억달러로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 증시는 지난달 27일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 시장에 오른 데 이어 열흘 만에 다시 한 단계 올라섰다.
증시 급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강세가 이끌었다.
반면 원자재와 금융주 비중이 높은 캐나다 대표 지수인 S&P/TSX 지수는 연초 이후 7% 상승에 머물렀다. 글로벌 자금이 AI, 반도체 중심 국가로 쏠리면서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 한국 증시는 제조업 중심 저평가 시장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AI, 반도체 중심 성장 시장으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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