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온체인 데이터 기반 신규 지수 2종을 개발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된 정보를 뜻한다.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통합 분석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랩은 이날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등 지수 2종을 개발했다.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이더리움 ERC-20 중소형 자산'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해당 지수는 시장 거래 가격이 온체인 지갑 평균 단가 대비 낮은 대표 자산 5종의 가격 변동 추이를 나타낸다.
또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온체인 참여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 대비 현재가가 높은 5개 대표 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편입한다.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자산의 가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두 지수 모두 'MVRV'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MVRV는 자산의 현재 시세가 실제 온체인상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가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매달 2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이 진행되며, 같은 날 편입·편출 종목이 공개된다.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 투자자 보호 관련 이슈가 있는 자산은 평가 종목에서 제외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는 활용 난이도가 높아 그간 정보 비대칭성이 컸었다"며 "일반 투자자도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수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 업비트랩은 시장 전반의 흐름과 주요 지표를 시각화했다. 지난해 11월엔 △인사이트 요약 △기술적 분석 △수익률 현황 △변동성 등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 '솔라나 생태계 지수'와 '수이 생태계 지수'를 새로 도입했다. 각 지수는 해당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는 대표 가상자산들의 가격 변화를 나타낸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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