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전지안전, 사용후 ESS 각형 배터리 재활용 반자동 전처리 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4:55

수정 2026.05.07 14:55

사용후 ESS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친환경 전처리 자동화 공정 개념도 [사진 = 한국전지안전]
사용후 ESS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친환경 전처리 자동화 공정 개념도 [사진 = 한국전지안전]

한국전지안전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한 전처리 자동화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시험생산 라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솔라라이트가 공동 설립한 연구소기업인 한국전지안전은 이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안전성 확보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고안된 공정 라인은 사용 기한이 지난 각형 배터리의 안전 불능화 단계부터 모듈 분리, 셀 해체, 케이스 절단, 내부 소재인 젤리롤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반자동으로 처리한다.

기존 폐배터리 해체 작업은 주로 수작업으로 이뤄져 감전이나 발열, 화재 등의 위험 요소가 존재했다. 반자동 전처리 시스템은 이러한 작업 환경의 위험을 낮추고 주요 소재 회수 과정의 표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산에너지 설비가 늘어나면서 전력망 연계 기능을 다한 이차전지의 사후 관리 체계 마련이 산업계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한국전지안전은 전처리 라인 확보를 기점으로 배터리의 성능 진단과 유지관리, 자원 회수를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이 반자동화되면 동일 인력을 투입했을 때 수작업 대비 작업 편차가 줄어들고 전반적인 처리 물량은 증가한다.


한국전지안전 측은 "사용후 배터리 분야는 안전한 전처리와 소재 회수가 핵심인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공정 도입으로 ESS 배터리 해체 및 재사용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