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8일 재차 본회의 예정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국회가 7일 헌법 개정안 표결을 진행했지만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 자체가 불성립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개헌안이 투표 불성립된 것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개헌안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국회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투표 불성립이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내일 본회의가 한번 더 소집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선 "개헌 취지를 완수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인 틀 내에서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과 개헌안을 주도한 원내 6당은 오는 8일 재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참여를 기다릴 예정이다.
앞서 우 의장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6당은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수록하고,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 견제권을 강화는 개헌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대 당론을 채택했다.
이에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개헌안을 상정해 표결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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