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영언론 '韓 선박 표적' 보도에 신중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바 없어"
"예인 이후 과정 진행 중…원인 분석 시간 소요"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7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인 HMM 화물선 '나무호'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란 관영 언론이 나무호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어제 안보실장께서 말씀하신 내용처럼 화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럼으로 인해서 구체적으로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예인과 그 이후 과정이 지금 진행 중인 바, 화재 원인 분석은 좀 더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관영 언론은 해상 규정을 위반한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나무호는 지난 4일 폭발·화재 사고를 당했다. 정부는 선박 예인과 사고 원인 조사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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