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합의한 역사적 무역 협정과 관련해 EU가 자신들의 약속을 이행하기를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턴베리 합의는 미국과 EU 간 대규모 관세 인하를 골자로 한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시한도 제시했다. 그는 "미국 건국 250주년까지 시간을 주기로 했다"며 "그때까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EU에 대한 관세는 즉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은 오는 7월 4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에 완전히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국민을 죽이는 정권이 수백만명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을 통제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란 정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