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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 9~11일 휴전…포로 1000명 교환"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9 03:56

수정 2026.05.09 03:55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제65 기계화 여단 신병들이 5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전선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AP 뉴시스
우크라이나 제65 기계화 여단 신병들이 5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전선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AP 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이 기간 포로 1000명도 교환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흘간의 휴전을 하게 될 것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휴전 기간 모든 군사활동이 중단된다면서 "양국에서 포로 1000명을 교환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 요청은 내가 직접 한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의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를 계기로 양국의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면서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이 중대한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진행 중이며, 매일 조금씩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4일 전승절 연휴를 맞아 8~9일 이틀간 휴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가 동의하건 말건 관계없다며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7일 역시 우크라이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기간을 하루 늘려 8~10일 휴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도 "5~6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시작되는 휴전 체제를 선포한다"며 러시아에 통보했다.


양측은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한 뒤 서로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날까지도 전선에서 공방을 주고받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