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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5만명의 스포츠 대축전 3년 새 참가자 41% 늘었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0 10:54

수정 2026.05.10 10:54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16일 개막
여학생 참여 2023년 대비 71% 증가… 1만9632명 출전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최근 4년간 대회 참가 현황 추이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최근 4년간 대회 참가 현황 추이
학년도 참가 학교 수 참가 팀 수 전체 참가 인원 여학생 참가 인원
2023년 751교 2,326팀 37,217명 11,421명
2024년 798교 2,789팀 48,308명 16,757명
2025년 803교 2,969팀 51,865명 18,981명
2026년(올해) 824교 3,128팀 52,735명 19,632명
증가율(2023년 대비) 약 9.7% 약 34.5% 약 41.7% 약 71.9%
(서울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서울 초·중·고 학생들의 스포츠 열기가 역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오는 16일 상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개막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824개교 3128팀, 5만2735명이 참가해 대회 사상 최다 규모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24개 종목에 걸쳐 5월부터 9월까지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우승팀은 10월 열리는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은 전국대회에서 우승 10교, 준우승 8교, 3위 13교를 배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대회 규모는 해마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학년도 751개교 3만7217명에서 출발해 2024학년도 4만8308명, 2025학년도 5만1865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처음으로 5만2000명을 넘어섰다. 3년 만에 참가자가 약 41% 증가한 셈이다.

눈에 띄는 점은 여학생 참여의 급격한 확대다. 2023학년도 1만1421명이었던 여학생 참가자는 올해 1만9632명으로 3년 새 71% 늘었다. 전체 참가자 증가율(41%)을 훌쩍 웃도는 수치로, 그간 남학생 중심으로 인식되던 학교 스포츠 문화에 적잖은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상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농구·풋살·3x3농구 4개 종목이 동시에 펼쳐지며, 36개교 38개 팀 500여명이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식에서는 시투·시축과 축하공연, 학생 대표의 스포츠 가치 실천 선서가 진행되며, 참여형 부스도 마련돼 경쟁을 넘어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권한대행 김천홍 부교육감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800개교, 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서울시교육청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1학생 1스포츠'를 확대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