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보석 석방' 전광훈 "트럼프 만나러 미국 갈 것…李대통령 설명하겠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0 16:36

수정 2026.05.10 16:35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뉴시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뒤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미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전 목사는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주말 집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출국 금지 중이지만 재판부에 2주간 미국에 보내달라고 허락을 받아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미 목적에 대해 "폴라 화이트(목사)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려는 것.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화이트 목사는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을 맡고 있다.

전 목사는 이 대통령의 학력을 언급하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고 검정고시를 거쳤다"며 "중학교, 고등학교 나온 사람들이 꼴등을 해도 검정고시 1등보다 낫다"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지난달 당뇨로 인한 비뇨기계 질환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보석 허가를 받았다.
석방 이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는 등 정치적 행보로 논란을 빚고 있다.

다만 서울서부지법에는 아직 해외 출국 허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이 앞서 전 목사를 구속하면서 '도주 우려'를 사유 중 하나로 들었던 만큼, 실제 신청이 이뤄지더라도 허가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