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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관영 영구 복당 불허"..金측 "복당시켜줘도 안해"

김윤호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0 16:45

수정 2026.05.10 16:44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전북도의회에서 내란 방조 사건 무혐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전북도의회에서 내란 방조 사건 무혐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두고 영구적으로 복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 지사 측은 복당을 할 이유도 없다고 맞받았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탈당해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대표적으로 김관영 지사 같은 분"이라며 "당선돼선 복당하겠다는데 누구 마음대로 복당을 하나.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공직선거 출마 신청을 한 후보자가 당의 결정에 불복해 탈당 후 출마한 경우 영구히 복당할 수 없다.

조 사무총장은 이를 언급하며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 시 중대한 해당행위로 영원히 복당이 불가능해지고, 김 지사를 돕는 것도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유력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였지만, 경선 진행 중 지역 청년들에게 교통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사실이 알려지며 제명당했다.
이원택 전 의원이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결정된 와중 김 지사가 전격 무소속 출마에 나서면서 판세가 흔들리고 있다.

김 지사 측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는 복당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맞불을 놨다.
김관영 전북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사익에 눈이 먼 정청래 지도부 하에서는 복당을 시켜준다 해도 받아들일 일이 없고, 복당을 신청할 이유도 없다"며 "정청래가 버린 김관영을 도민들이 살려내야 한다는 민심의 물결이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