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협력
한국 유학 대비 법·생활 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한국어능력시험(TOPIK) 점수를 갖추고 정규 학위 과정에 입학한 유학생이 받을 수 있는 비자는 무엇일까요?"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대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 유학 대비 법·생활 교육 현장에서 강사로 나선 박영수 김앤장 변호사의 질문에 학생들은 일제히 손을 들며 "D2(유학) 비자요"라고 답했다.
이번 교육은 하노이한국교육원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씨드콥이 함께 운영하는 법·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베트남 학생들이 현지에서 겪을 수 있는 법적 분쟁과 생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 한국교육원 중 국내 대형 로펌이 참여한 최초의 현지 유학 희망자 대상 법·생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승환 씨드콥 이사장은 "최근 베트남 유학생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한국 입국 전 기초 법률 교육을 제공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회적 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는 2026년 1차 온라인 한국어강좌 수료생 200명을 포함해 예비 유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총 4차시로 구성되며 이후에는 △부동산 계약 및 사기 예방 △주거 문화 및 생활 규칙 △근로 및 아르바이트 관련 법·제도 등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법·생활 교육이 온라인 방식으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동 하노이한국교육원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제 상당수는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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