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글로벌 R&D센터 '와이스페이스'
5327㎡ 4개동 지상 3층 규모
"일과 휴식 경계허문 워케이션"
명상실·카라반·놀이터 등 조성
#. 높은 층고에 탁 틔인 전망. 통유리로 하늘과 나무를 바라보며 빈백에 기대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생각이 모아지면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해 업무에 집중한다. 업무에 피로가 느껴질 때쯤, 가벼운 다트 게임이나 당구를 하며 잠시 머리를 식힌다. 독립된 의자에 앉아 숲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기도 한다. 부서원들과는 정글짐에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다.
지난 8일 개관한 영림원소프트랩의 글로벌 R&D센터 '와이스페이스(Y SPACE)'에서 가능한 업무 모습이다. 와이스페이스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연면적 약 5327㎡ 4개동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집중 연구개발과 협업이 가능한 공간이다.
■"AI중심 제2창업" 창의적 공간 조성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중심 제2의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와이스페이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창의성을 발휘하고 집단지성으로 승화시키는 업무공간을 마련해 일과 삶, 휴식과 놀이가 어우러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와이스페이스는 '창의·소통·휴식·가족' 4가지 가치를 담아 연구동과 관리동, 팬션동, 체육동으로 구성했다. 놀이터와 헬스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서울의 본사 사무실과 분리된 환경에서 휴식과 업무가 가능한 워케이션(일+휴가) 공간인 셈이다.
연구동에 들어서면 우선 6m 높이의 높은 천장에 중앙계단이 눈에 띈다. 계단 옆으로는 판테온을 표방한 요가 명상실이 있고 중앙 홀에는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가 놓여있다. 그 옆으로는 다이닝룸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다. 중앙계단 위를 올려다보면 천장은 둥근 유리창 형태다.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조명이다. 중앙계단을 오르면 컨퍼런스룸이 있다.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방음이 되는 카펫은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도 장식하고 있어 안락함을 준다.
■카라반, 놀이터 등 가족 공간까지
실제 커뮤니티 라운지의 빈백이 놓인 통유리 창가는 확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 다트와 당구대, 업무 테이블이 자유롭게 놓여있다. 업무 중간 중간 휴식을 할 수 있는 구조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파주 인근 경치가 보이는데, 맞은편 북한의 풍경도 볼 수 있어 독특한 경험이다. 연구동 밖 야외에는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불멍 공간과 카라반, 놀이터 등이 있다. 조금 아래로는 고구마를 심은 텃밭도 있다. 야외 바베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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