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가격 급등 환경에 인건비·성과급 이슈 새 변수로 부각 ▶ LS증권
LG이노텍, 휴머노이드 3사 비전 모듈 공급·AI 기판 가격 인상등 최대 수혜 기대 ▶ KB증권
한국콜마, 유럽·비미국 선케어 수요 급증에 한국법인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 유안타증권
[파이낸셜뉴스] 5월 1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급등 환경에서 인건비·성과급이 새 변수로 부각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경쟁력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갖춰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LG이노텍은 AI와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는 유럽 등 비미국 시장의 선케어 수요 급증 등에 힘입어 한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급등에 인건비·성과급 새 변수 (LS증권)
◆ SK하이닉스 (000660) ― LS증권 / 정우성 연구원
- 목표주가: 210만원 (상향, 기존 150만원) ㅣ 전일 종가: 168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LS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건비와 성과급 이슈가 새 변수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정우성 연구원은 "경쟁사에서 영업이익에 더 높은 비중의 성과급을 주게 된다면, SK하이닉스에서도 추가 성과급 요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각 사가 어떤 기준으로 성과를 배분하고, 그 비용을 어느 정도까지 실적에 반영할 것인지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범용 D램 가격 상승으로 HBM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추가 상향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에 대해서는 "과거 HBM ASP가 범용 D램 가격과 기계적으로 연동되어 움직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의 관심이 D램 가격에서 HBM 매출 성장률 등으로 옮겨갈수록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얻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HBM (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메모리)
AI 서버에 들어가는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일반 D램 칩을 여러 층으로 쌓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엔비디아 GPU 같은 AI 가속기에 핵심 부품으로 쓰입니다.
LG이노텍, 여전히 저평가… 향후 대표 AI 부품주로 재평가 기대 (KB증권)
◆ LG이노텍 (011070) ― KB증권 / 김동원 리서치본부장
- 목표주가: 95만원 (상향, 기존 75만원) ㅣ 전일 종가: 62만4000원
- 투자의견: 매수
KB증권은 LG이노텍을 저평가된 AI 부품주로 판단한다며 목표가를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비전 센싱 모듈, AI 기판, 온디바이스 AI 확산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피규어AI·보스턴다이내믹스·테슬라 등 미국 휴머노이드 3개사에 비전 센싱 모듈 공급이 시작되며, AI 기판 공급부족 심화로 가격 인상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2026~2027년 북미 전략 고객사 신제품의 AI 탑재 확대에 따른 출하 증가와 카메라 모듈의 판가 인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글로벌 AI 기판 상위 10개사가 평균 시총 35조원·주가수익비율(PER) 32배 대비인데 반해 LG이노텍은 시총 15조원·PER 13배에 그친다며, "AI와 휴머노이드 산업 확산 과정에서 대표 AI 부품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비전 센싱 모듈 (Vision Sensing Module)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핵심 부품입니다. 일반 화상을 찍는 RGB 카메라와 거리·깊이를 측정하는 3D 센싱 모듈을 결합해 사람의 눈과 두뇌처럼 작동하며, 로봇이 물체를 보고 거리를 판단해 행동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콜마, 한국법인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유안타증권)
◆ 한국콜마 (161890) ― 유안타증권 / 이승은 연구원
- 목표주가: 12만5000원 (상향, 기존 8만8000원) ㅣ 전일 종가: 9만36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가 1분기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8.4% 상회한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승은 연구원은 "한국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430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51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적 호조 배경은 선케어 최대 고객사 주문 80% 이상 증가, 글로벌 럭셔리 다국적기업(MNC) 신규 고객 확대, 릴리프 크림 브랜드 매출 급증, 유럽(비미국) 수출 확대 등이 꼽혔습니다. 2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미국 법인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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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