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상품 입소문 타고 흥행 대박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선보인 초저가 생리대가 출시 두 달 만에 15만팩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고물가 속 생활필수품 부담이 커지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에 소비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말 '샐리의 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 3월에는 '잇츠미 퓨어 생리대' 4종을 출시해 현재 총 8종의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두 제품의 중형 기준 가격 모두 개당 100원 이하인 98원대였다.
가격은 저렴해도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까지 타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일부 제품을 한 팩당 1000원에 판매했다. 온라인에서는 초저가 생리대를 포함해 생필품 3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쿠폰 할인을 제공하는 등 관련 판촉 행사도 확대했다.
최근 유통·제조업체들은 생리대 가격 부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초저가 제품 경쟁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는 취지의 말을 한 이후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유통업계와 제조사들은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대용량 중심의 저가 생리대를 잇달아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측은 "위생용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필품 물가 상승으로 국산에 가격까지 저렴한 초저가 생리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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