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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글로벌 1위 PM사와 美 원전 프로젝트 공동 추진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1 11:05

수정 2026.05.11 10:36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연계 건설 엔지니어링 통합 서비스 제공

앳킨스리얼리스 스티브 모리스 미국&라틴 아메리카 부문 대표(왼쪽부터)와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이 미국 산업 플랜트 및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앳킨스리얼리스 스티브 모리스 미국&라틴 아메리카 부문 대표(왼쪽부터)와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이 미국 산업 플랜트 및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과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

한미글로벌은 캐나다의 세계적인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앳킨스리얼리스'와 미국 내 산업 플랜트 및 재생에너지, 원전 분야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앳킨스리얼리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4만 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엔지니어링 강자다. 특히 지난해 미국 건설전문지 ENR이 발표한 글로벌 CM·PM 부문(미국 기업 제외)에서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앳킨스리얼리스 미국 법인은 현재 미국 내 32개 주에서 90개 이상의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와 폐기물 에너지 플랜트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역시 지난 2011년 미국 설계 기업 '오택(OTAK)'을 인수하며 다져온 현지 네트워크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내 기업들의 미국 공장 건설을 관리하며 쌓아온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이끌어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수주, 업무 수행 전 과정에서 밀착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건설사업관리 및 설계·엔지니어링 △설계 검토 및 현지 인허가 컨설팅 △환경영향평가 및 발주처 맞춤형 통합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특히 양사는 한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미국 내 대규모 생산 시설 건설은 물론, 원자력 발전 및 재생에너지 복합 단지 등 대형 에너지 사업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며 유망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미국 시장 내 'K-건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현지 운영 노하우와 앳킨스리얼리스의 글로벌 기술력이 결합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미글로벌 사업총괄 김용식 사장은 "세계적인 PM 기업과의 협력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원전 프로젝트는 물론, 통상 협상 등에 따라 본격화될 대미 투자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