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평균 5억원 초중반대
1·2단지 중복 청약 가능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문을 연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사흘간 총 1만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주말 내내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몰렸고, 내부에서는 유니트와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며 상담을 받는 수요자들로 붐볐다. 현장 상담석에서는 분양가와 청약 자격, 향후 가치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방문객들의 관심은 상품 설계에도 집중됐다. 전용 84㎡는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고, 일부 세대에는 3면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전용 101㎡ 타입은 약 5m 폭의 거실 설계로 개방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에 거주 중이라는 한 방문객은 "고덕에서는 중대형 면적 공급이 많지 않아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며 "거실 공간이 넓게 설계돼 실제 체감 면적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5억원 초중반대로 형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고덕에서 이 정도 입지와 상품성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느꼈다"며 "삼성전자 투자 확대에 따른 지역 성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의 청약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1단지와 2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달라 두 단지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전국 청약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 청약도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고덕국제신도시의 생활 인프라, 삼성 투자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견본주택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일정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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