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7호 국도 울산↔경주 병목 현상.. 해오름동맹 공동대응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1 16:27

수정 2026.05.11 16:36

예비타당성조사와 KDI의 현장조사 마쳐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되면 속도 붙을 듯

국도 7호 울산 경주 경계 교통정체. fn 사진 DB
국도 7호 울산 경주 경계 교통정체. fn 사진 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주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의 고질적 만성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오름동맹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북구~경주시 외동읍을 잇는 국도 7호선 주변은 현대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이 공단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에만 약 600개의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고 주거지도 형성돼 있다.

문제는 이들 업체의 납품차량들이 매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오가야 하는데, 울산시~경주시 경계에 병목 현상이 일어나 울산지역 산업 물동량 흐름에까지 지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주변 지역 주민들도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차량 정체의 주된 이유는 경주시 외동읍에서 울산시 경계인 북구 중산동까지 2.6km 구간이 2~4차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울산지역은 6차선으로 오래전 확장되었지만 경주시 이후부터는 도로가 좁아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울산지역까지 긴 정체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해오름동맹은 지난 7일 경주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현재 이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려는 사업은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채 예비타당성조사와 KDI의 현장조사를 겨우 마친 상황이다.

해오름동맹은 국도 7호선이 산업 물류와 관광 이외에도 울산~경주~포항을 생활권으로 묶는 중요한 교통망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행정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맹은 현재 시공 중인 국도 7호선 농소~외동 대체도로 개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예로와 연결되는 농소~외동 국도 대체도로는 총연장 5.9㎞, 4차로 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37.8%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를 맡아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