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美펜타곤 회담 가진 한미국방장관..대북기밀 공유제한 원상복원되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04:44

수정 2026.05.12 04:42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각각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각각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이재명 정부들어 처음으로 미국의 군사작전의 헤드쿼터인 펜타곤에서 한미국방장관들이 만남을 갖고 한미 안보동맹을 다졌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펜타곤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미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미 양국은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미 군사 기밀 유출설로 인해 한미간 군사 정보 공유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정 장관이 구성시 북핵 위치를 공개하자, 미국은 한국에 제공하던 대북 정보를 제한해왔다. 이번 한미 국방장관의 회동으로 한미간 군사 정보 공유의 완전한 원상복원이 이뤄질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안규백 장관은 국방비 증액, 핵심 군사역량 확보, 그리고 한반도 방위 주도를 위한 최근 한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 주 워싱턴에서 개최될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가 동맹협력과 양국의 국익 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을 현대화하는 가운데 위협을 억제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만나 양국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만나 양국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