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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비타푸드 유럽 2026'에서 DCI 선보여 "해외시장 공략"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08:11

수정 2026.05.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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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북아프리카 시장 확대 박차
동유럽·북아프리카 신규 거래선 발굴
현지 맞춤형 ODM/OEM 토탈 솔루션

아미코젠 제공.
아미코젠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소재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미코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비타푸드 유럽 2026(Vitafoods Europe 2026)'에 참가해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와 현지 맞춤형 사업 모델을 앞세워 기존 유럽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동유럽 및 북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 권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2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비타푸드 유럽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뉴트라슈티컬 산업의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원료·완제품·위탁생산·프라이빗 라벨 등 건강기능소재 산업 전반의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아미코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인 'D-키로 이노시톨(D-chiro-inositol, DCI)'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며 현지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DCI는 여성 건강 및 대사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원료다. 아미코젠은 특히 유럽 내에서 DCI가 'Non-Novel Food(신소재 식품 비대상)'로 분류된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부각했다.

이는 별도의 신규 식품 승인 절차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보다 신속하게 제품화 및 시장 진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아미코젠은 이러한 규제적 이점과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서유럽 중심의 영업망을 넘어 동유럽과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불가리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과 이집트·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의 대형 유통사 및 제약사들과 집중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여성 건강 및 대사 기능 개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질적인 거래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료 공급뿐만 아니라 아미코젠의 ODM/OEM 사업 모델도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아미코젠은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춘 콜라겐 젤리 스틱, 분말 스틱 등 다양한 제형과 패키징 솔루션을 제안하며, 신규 거래선들이 복잡한 제조 공정 없이 자사 브랜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강조했다.

아미코젠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200여 개 이상의 건강기능소재 유통사, 제조사 및 신규 파트너사들과 상담 및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회사는 전시회에서 확보한 신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내 가시적인 수출 계약 및 현지 제품 론칭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미코젠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DCI는 아미코젠이 유럽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온 고부가가치 소재로, 제품화 확장성과 현지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라며, "이번 비타푸드 유럽을 통해 확보한 불가리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거래선은 향후 아미코젠이 유럽 전역과 메나(MENA)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미코젠은 DCI뿐만 아니라 주력 제품인 저분자 콜라겐 트리펩타이드 소재에 대해서도 미국 NDIN 등록 및 유럽 Novel Food 승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와 현지 맞춤형 ODM/OEM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