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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앙공원 2~3지구 잇는 '보행녹도' 13일 착공...횡단보도 건너는 불편 해소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0:44

수정 2026.05.12 10:44

인천시는 오는 13일 중앙공원 2지구와 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설치공사를 착공한다. 사진은 이번에 설치되는 보행녹도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13일 중앙공원 2지구와 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설치공사를 착공한다. 사진은 이번에 설치되는 보행녹도 조감도.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 도심 녹지인 중앙공원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세 번째 보행교가 들어선다.인천시는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공원 2지구와 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설치공사를 오는 13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남동구 간석동까지 3.9㎞에 걸쳐 조성됐으나 도로에 의해 9개 지구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이동할 때마다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3~4지구(가온교)와 4~5지구(월운교)를 연결하는 보행녹도를 우선 설치했다. 설치 후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동선 개선과 보행 안전성 향상에 대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2~3지구 연결사업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보행녹도는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폭 3.5m, 주교량 38m, 총연장 111m 규모의 강관 거더교 형식으로 설치된다.

이번 보행교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단순히 길을 잇는 기능을 넘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디자인을 채택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해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