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 도심 녹지인 중앙공원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세 번째 보행교가 들어선다.인천시는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공원 2지구와 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설치공사를 오는 13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남동구 간석동까지 3.9㎞에 걸쳐 조성됐으나 도로에 의해 9개 지구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이동할 때마다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3~4지구(가온교)와 4~5지구(월운교)를 연결하는 보행녹도를 우선 설치했다. 설치 후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동선 개선과 보행 안전성 향상에 대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2~3지구 연결사업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보행녹도는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폭 3.5m, 주교량 38m, 총연장 111m 규모의 강관 거더교 형식으로 설치된다.
이번 보행교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단순히 길을 잇는 기능을 넘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디자인을 채택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해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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