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비 오고 다시 폭염…GS25, '우양산' 키우는 이유 있었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4:15

수정 2026.05.12 14:15

모델이 GS25가 출시한 우양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모델이 GS25가 출시한 우양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국지성 호우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폭염+폭우 대응형 상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예년에는 우산과 양산 수요가 분리됐다면, 최근에는 하나의 제품으로 두 기능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12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우양산 매출은 전년 대비 351% 급증했다. 올해 1~4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5% 늘었다. 스콜성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산과 양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상품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맞춰 GS25는 기능성 우양산 상품군을 확대한다.

오는 13일 '3단 자동 암막 우양산'과 '3단 수동 암막 우양산' 2종을 내놓는다. 두 제품 모두 암막 코팅을 적용해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고 체감 온도를 약 5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방수 기능도 갖춰 비 오는 날 우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강한 바람에도 쉽게 뒤집히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초경량·초소형 형태로 제작됐다.

장마철 수요를 겨냥한 기능성 우산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접었을 때는 작은 크기지만 펼치면 숨겨진 원단이 확장되는 구조의 '기능성 확장 우산'이다.


GS25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우양산 상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