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
"코리아 프리미엄, 국민들 재산 늘려주는 방법"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코스피 8000 시대를 앞두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 "지금도 제가 보기로는 저평가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자본시장으로 가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고 코리아 프리미엄이 가능하게 꼭 만들어야 한다. 그게 사실 국민들 재산을 늘려주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보고 이후 "주식시장 평가이익이 7000조원이 넘었다"며 "기존의 저평가가 개선됐고, 최근 실적이 개선된 것 두 가지가 합쳐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평가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낮게 평가받아서 사실 억울하게 재산이 줄어들어 있었던 건데 이제는 조금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금융 분야의 비정상 시장 질서를 정상화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말 상식적인 금융 질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우리가 이때까지 했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부동산 투기공화국 탈출, 시장 질서 정상화 이런 게 다 맞물려서 벌어진 일인데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해야 될 과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 수준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한데 다른 나라가 PER(주가수익비율)이 20일 때 우린 8~9, 높아봐야 10~12 정도였다. 억울하게 저평가받았는데 이게 다 정부의 정책 부족 때문에 국민들이 재산상 손실을 입고 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이 정상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넘어서서 다른 나라들의 시장보다 훨씬 더 나은 시장을 만들어야겠다"라며 "다른 나라 시장도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부족한 게 많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민연금이 몇 년에 고갈되니 구조 개혁을 한다 온 국민이 나서서 다투다가, 지금은 정부 정책에 따라서 그 필요성이 사라졌다"라며 "금융위원회가 억울한 저평가 상황을 극복하는 데서 매우 큰 역할이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고, 다른 나라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나라들이 따라올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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