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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식시장 저평가 완전 해소된 것 아냐, 프리미엄 가능하게"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1:55

수정 2026.05.12 11:54

이 대통령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
"코리아 프리미엄, 국민들 재산 늘려주는 방법"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코스피 8000 시대를 앞두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 "지금도 제가 보기로는 저평가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자본시장으로 가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고 코리아 프리미엄이 가능하게 꼭 만들어야 한다. 그게 사실 국민들 재산을 늘려주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보고 이후 "주식시장 평가이익이 7000조원이 넘었다"며 "기존의 저평가가 개선됐고, 최근 실적이 개선된 것 두 가지가 합쳐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평가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낮게 평가받아서 사실 억울하게 재산이 줄어들어 있었던 건데 이제는 조금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것은 사실 국부가 늘어나 효과가 있다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 분야의 비정상 시장 질서를 정상화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말 상식적인 금융 질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우리가 이때까지 했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부동산 투기공화국 탈출, 시장 질서 정상화 이런 게 다 맞물려서 벌어진 일인데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해야 될 과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 수준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한데 다른 나라가 PER(주가수익비율)이 20일 때 우린 8~9, 높아봐야 10~12 정도였다. 억울하게 저평가받았는데 이게 다 정부의 정책 부족 때문에 국민들이 재산상 손실을 입고 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이 정상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넘어서서 다른 나라들의 시장보다 훨씬 더 나은 시장을 만들어야겠다"라며 "다른 나라 시장도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부족한 게 많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민연금이 몇 년에 고갈되니 구조 개혁을 한다 온 국민이 나서서 다투다가, 지금은 정부 정책에 따라서 그 필요성이 사라졌다"라며 "금융위원회가 억울한 저평가 상황을 극복하는 데서 매우 큰 역할이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고, 다른 나라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나라들이 따라올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