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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나무호 비행체 기종 단정 못해…공격 주체 추가 조사"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6:03

수정 2026.05.12 16:02

"정확한 기종·물리적 크기 등 식별 예정"
외교부도 "조사 전까지 특정 국가 언급 삼가"

운항 중인 HMM 나무호의 모습. HMM 제공
운항 중인 HMM 나무호의 모습. HMM 제공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12일 HMM 나무호에서 발견된 미상의 비행체 엔진 등 잔해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비행체의 기종 등에 대해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식별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나무호에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이 확인됐지만 해당 비행체가 무엇인지나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 전까지 단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외교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사 전까지 비행체 종류나 공격 주체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사실 확인 및 공격의 주체를 특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격 주체가 식별되기 전까지는 특정 국가에 대한 언급은 삼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해당 잔해를 국내로 들여와 전문기관에서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무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현장조사 결과와 잔해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