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국, 김용남 과거 발언 연일 저격 [6·3 지방선거]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8:28

수정 2026.05.12 18:28

범민주진영 후보 자격 공세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범민주진영 후보 자격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 후보는 12일 경기 평택 안중읍 선거사무소에 찾아온 세월호 유가족 문종택씨를 만나 "(김 후보가)세월호 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참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는 김 후보가 과거 보수정당 소속이던 시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세금 낭비'라고 한 것을 두고 전통적인 민주당 기조와는 정반대된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이 김 후보가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출마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조 후보는 이 밖에도 김 후보의 과거 이태원 참사나 고 백남기 농민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5년 새누리당 의원 시절 백씨가 민중총궐기 도중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것을 두고 "불법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지엽적인 사고"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같이 조 후보가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두고 집중 공세를 펼치는 것은 평택의 범민주진보 후보로서 본인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보수정당 출신 김 후보에게 이른바 '철새 정치인'이라는 낙인을 찍기 위함이다.


조 후보는 "저는 민주당은 아니었지만 넓게 볼 때 문재인 정부 시절은 물론 그 이전인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까지 이어진 흐름에서 한 번도 이탈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