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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위원장 "회사, 영업익 10% 등 기존 입장 반복…8시20분까지 조정안 안 나오면 여기서 마무리"

김준혁 기자,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9:22

수정 2026.05.12 20:07

"회사,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아"
"영업이익 10% 입장 반복, 성과급 제도화 언급 없어"
"조정안 요청했지만, 중노위 3시간째 기다려달라는 말만"
"2시간 내 조정안 없으면 결렬로 알고 나갈 예정"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12일 사후조정 회의 도중 나와 "회사 입장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며 이날 오후 8시 20분까지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나겠다고 최후통첩을 남겼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노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 안건이 서로 좁혀지지 않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영업이익 재원과 이를 제도화할 것을 계속 요구했는데, 회사는 아직도 영업이익 10%를 고수하고 있고, 비메모리는 챙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이 성과급 제도화 등 노조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 위원장은 "영업이익 15%가 불가능하다면, 1~2%가 낮더라도 초과이익성과급(OPI) 주식보상제도를 확대해 더 받을 수 있게, 제도화와 비율로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계속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중노위 측에 조정안을 내달라고 요구했지만, 중노위가 3시간째 "기달려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2시간 안에 결과가 안 나오면 결렬로 알고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오후 8시 20분까지 조정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장에서 떠나겠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사후조정 연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