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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월 취업자 7.4만명 증가…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낮아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08:00

수정 2026.05.13 08:24

[속보] 4월 취업자 7.4만명 증가…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낮아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하며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층 고용 부진도 이어지면서 청년 고용률은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2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4월 들어 7만명대로 급감했다. 이는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20대 취업자는 19만5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18만9000명, 30대는 8만4000명, 50대는 1만1000명 각각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은 43.7%로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고용률이 24개월 이상 연속 감소한 것은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1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가 11만5000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장기간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조정 영향이다.

농림어업은 9만2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5만5000명, 건설업은 8000명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은 5만2000명 감소해 두 달 연속 줄었고, 숙박·음식점업도 2만9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26만1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시장을 떠받쳤다.

실업률은 2.9%로 전년과 같았다.
실업자는 8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 줄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