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DL이앤씨, 욕실 건식벽체 방수 신기술 인증 획득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13:35

수정 2026.05.13 10:27

대형 패널 적용…시공 효율 확대
하자 발생률은 60% 감소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욕실 시공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 건식벽체 방수 기술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기존 습식 공법의 단점을 개선한 기술로, 공사 기간 단축과 하자 저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DL이앤씨는 한솔홈데코와 공동 개발한 '욕실용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공식 인증됐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신규성·현장 적용성·기술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술에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욕실 시공은 벽돌 위에 시멘트를 바르고 타일을 부착하는 습식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방수 작업과 양생 과정이 필요해 공사 기간이 길고 숙련 인력 확보 부담도 컸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방수 성능을 갖춘 대형 패널을 경량 벽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양생 작업이 필요 없어 시공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접합부에는 수분 침투를 줄이는 '역구배 클립' 구조를 적용해 줄눈 오염이나 타일 탈락 가능성을 낮췄다.

DL이앤씨는 해당 기술을 아크로와 e편한세상 현장에 이미 적용 중이다. DL이앤씨는 신기술을 통해 생산성은 기존 대비 약 3배 향상됐고, 현장 하자 발생률은 60% 이상 감소했다. 인력 투입 규모 역시 약 18% 줄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로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품질관리 강화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으며, 2023년 이후 4년 연속 '하자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