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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85.9% "1년 내 국내여행 계획 있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11:07

수정 2026.05.13 11:07

문체부·관광公, 주한 외국인 관광시장 실태 조사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인구의 약 5%를 차지하는 주한 외국인들이 K관광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3일 내놓은 '주한 외국인 관광시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한 외국인의 당일여행 경험률은 69.1%, 숙박여행 경험률은 58.8%로 나타났다. 연평균 여행 횟수는 당일여행 3.7회, 숙박여행 2회였다.

여행 활동으로는 자연·풍경 감상(85.7%)과 음식 체험(64.2%) 선호도가 높았고, 응답자의 93.8%는 개별여행을 선택해 자기주도형 여행 성향이 뚜렷했다. 또 1인당 평균 여행 경비로는 26만6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자격별로는 전문 취업자의 숙박여행 경험률(74.0%)과 평균 숙박여행 횟수(3.11회)가 가장 높았으며, 유학생은 당일여행 경험률이 7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당일여행의 경우 경기·서울 등 수도권 비중이 높았으나, 숙박여행은 강원·부산·제주 등 비수도권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향후 국내여행 의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5.9%는 1년 이내 국내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평균 계획 횟수는 연 4회 수준이었다. 또 66.3%는 본국의 가족이나 지인을 한국으로 초청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주한 외국인이 잠재 방한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은 관광공사 관광AI데이터실장은 "주한 외국인은 국내여행의 중요한 수요층이자 K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앰버서더"라며 "체류 외국인 맞춤형 지역관광 콘텐츠와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한 외국인 국내여행 현황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제공
주한 외국인 국내여행 현황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제공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