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 기업 크레버스가 국산 인공지능 기반 국책 사업 수행과 해외 에듀테크 시장 진출, 학계 연계 연구를 병행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크레버스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수행 기업으로 확정돼 오는 2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과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퓨리오사AI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고성능 인공지능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부 과제다. 크레버스는 자체 서버망인 온프레미스 기반의 인공지능 추론 검증을 담당하며, 외부 클라우드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고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 환경을 설계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기술 보안 요건이 엄격한 공공기관과 공교육 현장에 자사의 인공지능 교육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일정 등 글로벌 시장 진입도 구체화한다. 크레버스는 오는 21일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의 강사진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문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앞서 열린 세계 에듀테크 박람회 베트 영국 2026 참가에 이은 해외 직접 영업 활동의 일환이다. 참여자에게는 영문 수료증 자동 발급 시스템이 제공되며, 회사는 해당 시스템을 후속 제품 도입 과정과 연계해 영어권 유초중등 교육 시장 진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개발 솔루션 검증을 위한 학계와의 협력 체계도 가동된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언어인공지능대학원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정규 강연과 학생 체험 프로그램, 사용자 경험 평가 보고서 산출, 학습 효과 공동 연구 등을 실시한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영어 평가 및 피드백 솔루션인 허밍고의 학술적 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크레버스 측은 국내 기술 기반 인프라 조성과 해외 판로 확대, 학술 기반 검증을 동시에 전개해 인공지능 교육 서비스의 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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