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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로봇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전사적인 원가 구조 개선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 체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G전자가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양산 체제 구축 계획을 밝힌 점에 주목했다. 클로이드(CLOiD) 로봇의 개념검증(PoC) 일정도 기존 2027년에서 2026년 상반기로 앞당기면서 로봇 사업 가속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LG전자의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6737억원으로 35% 늘었다. 하나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이 94조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강도 높은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된 상황"이라며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라인 구축과 데이터센터향 칠러·냉각수분배장치(CDU) 인증 절차 진행 등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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