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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코오롱 부지, 189m 랜드마크로...삼성역엔 28층 규모 복합개발 추진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0:19

수정 2026.05.14 10:19

제8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서울 서초구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4-2번지 일원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가 공공공간과 스포츠·문화·휴식 기능이 결합된 강남권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변경안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통해 지상층 바닥면적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공공간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50년간 이어져 온 장소성을 반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운동시설 기능을 고도화하고, 스카이가든 등 다양한 공공공간 개방을 통해 시민 중심의 활력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허리근린공원 및 길마중길과 단지 내 공개공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입체적으로 녹지를 조성한다.

스포츠·워터플라자 등 지역 기여 프로그램과 문화·여가 공간도 복합 조성한다.

공공기여는 약 663억원 규모로, △서초대로 장기미집행 도로부지 보상 △복합문화시설 조성 △용허리근린공원 일대 환경개선 및 고도화 등에 활용된다.

시는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휴식·녹지 공간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 168-1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강남구 삼성동 168-1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이날 위원회에서는 '삼성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약 2430㎡ 규모로, 강남도심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삼성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9층~지상 28층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보행 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한 도심 환경 개선과 광역교통과의 연계를 통한 유동인구 증가,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여를 통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탄천변 노후 차집관로 정비로 도시 기반시설 안정성을 확보한다.


대상지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