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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30%↑…"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0:18

수정 2026.05.14 10:17

건설 부문 원가율 개선·선별 수주 전략 성과
레저·AM 부문도 흑자전환…"질적 성장 본격화"

코오롱글로벌 CI.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 CI. 코오롱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30% 급증했다. 건설 부문의 원가 구조 개선과 레저·자산관리(AM)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1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건설 부문의 체질 개선이 주도했다.

건설 부문은 1·4분기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원가 부담이 컸던 현장의 준공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 현장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원가율은 89.5%로 낮아졌다. 이는 전년 동기(91.4%) 대비 1.9%p, 전 분기 대비 7.3%p 개선된 수치다.

1·4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4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레저 및 AM(자산관리) 부문도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말 진행된 LSI와 MOD의 합병 효과로 레저·AM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44.5% 증가한 64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연간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수치 회복을 넘어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재편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건설 부문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의 레저·AM 부문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2026년을 실적 반등과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4개 현장의 손실을 반영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하면서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