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좁혀진 정원오-오세훈 격차..與 '전폭지원' vs 吳 '호소회견'

김윤호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1:28

수정 2026.05.14 11:28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표심 호소 기자회견에 나서 역전 흐름을 키우려 하고 있다.

14일 공개된 C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 지지율은 44.9%로 오 후보(39.8%)와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안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10%p가 넘는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던 것과 대비된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선거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아진 것에 대해 당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보수층이 결집하는 만큼 진보층도 결집하고, 정 후보가 요청한 강남4구특별위원회가 수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적, 제도적, 법적으로 최대한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승세를 탄 오 후보는 같은 날 표심 호소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선거철만 되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겠다지만 선거가 끝나면 규제 강화로 공급을 틀어막고, 대출 장벽을 쌓아 내 집 마련의 꿈을 뺏고, 세금폭탄으로 시민 호주머니를 털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후광효과가 짙다는 점을 부각하며 "대통령 뒤에 숨어 눈치만 보며 권력에 맹종하는 정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시민의 삶을 맡기나"라며 "'예스맨 서울시장'으로는 결코 시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의 전날 1주택자 재산세 한시 감면 공약을 두고도 "이 대통령의 세금정책으로 하는 정책은 미봉책이다. 근원적 해소책은 공급뿐"이라고 꼬집었다.

인용된 조사는 12~13일 서울 거주 1002명 대상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