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GC녹십자, 머크와 생산 동맹…바이오 공급망 안정화 나선다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2:17

수정 2026.05.14 12:17

관련종목▶

알리글로·헌터라제 생산 협력 강화
원부자재 공급 안정성 확보
공동 R&D 가능성도 확대

전략적 업무 협약 진행 후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왼쪽)과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C녹십자 제공
전략적 업무 협약 진행 후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왼쪽)과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C녹십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가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단순 원부자재 조달을 넘어 제조 효율 개선과 공동 연구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14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GMP 생산 공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한국머크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주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효율화 및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은 공급망 리스크 대응이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원부자재 수급 불안과 생산 차질 리스크가 반복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상업화 이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제품일수록 생산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알리글로와 헌터라제가 대표적이다. GC녹십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한 알리글로와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해 글로벌 수요 확대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머크는 원료 확보부터 공정 기술 지원까지 생산 전반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제공한다.
내부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제품 배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정기적인 기술·공정 협의체도 운영한다.
최신 생산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제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연구개발 기회도 검토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