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주거지 위치를 동네 주민들이 상세히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밥 친구, 설거지 친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혜진은 자신의 자택으로 방송인 풍자와 엄지윤을 초대했다. 초대된 풍자가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인근에서 길을 헤매자, 엄지윤은 직접 전화를 걸어 "몇 층이냐"며 위치 안내를 시도했다. 그러나 풍자는 "여기 아니냐. 한혜진 집 여기냐"라고 말한 뒤, 동네 주민에게 직접 길을 묻고는 돌연 전화를 끊었다.
뒤늦게 도착한 풍자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풍자는 "처음에 길을 헤매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주민분이 먼저 '그쪽이 아니라 저 건물'이라고 알려주셨다"며 "그런데 그쪽으로 갔더니 또 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자는 다시 행인을 붙잡고 "한혜진 집이 어디냐"고 물었으며, 해당 주민 또한 막힘없이 위치를 안내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를 전해 들은 한혜진은 놀란 기색을 보였으나, 풍자는 "이 동네 인심이 정말 좋더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해 1월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강원도 홍천 별장에 외부인들이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례를 밝혀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당시 한혜진은 "별장에 무단 주차를 하거나, 중년 부부가 불쑥 찾아와 마당을 둘러보는 등 사생활 침해가 반복됐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대문과 울타리를 신설하고 보안 업체를 통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SBS '한국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06 F/W 뉴욕 패션 위크를 기점으로 해외 무대에 진출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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