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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대표 해임안 부결…김재겸 대표 체제 유지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6:16

수정 2026.05.14 16:16

롯데홈쇼핑 사옥 전경. 뉴스1
롯데홈쇼핑 사옥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태광산업이 요구한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 최대주주인 롯데 측과 2대 주주인 태광산업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경영권 신경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해임 안건을 상정했으나 최종 부결됐다.

태광산업은 앞서 롯데홈쇼핑과 롯데쇼핑 계열사 간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관련 거래가 지속됐다며 김 대표 체제에 반대해왔다. 아울러 이를 근거로 이번 임시주총 소집과 대표이사 해임 안건 상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갈등은 양측의 오랜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양측은 지난 2006년 롯데가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권과 경영 참여를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일부 주주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해임안은 부결됐다"며 "회사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존중하며, 주주 또한 책임 있는 자세로 결과를 수용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