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납기일 2개월 앞당겨… HJ중공업, 7900TEU급 컨선 명명식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8:36

수정 2026.05.14 18:36

1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79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지 사사다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1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79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지 사사다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14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지 사사다 부회장과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 용선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컨테이너선은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으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4년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들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다. HJ중공업은 당시 2척의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후 선주가 2척의 추가 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총 수주 규모는 4척으로 늘어난 바 있다.



지난 2012년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수주를 시작으로 상선 건조를 재개한 HJ중공업은 이후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추진)과 9000TEU급 메탄올 DF 선박을 거쳐 이번 7900TEU급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박은 납기를 계약 대비 2개월 이상 앞당겨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고품질 선박 건조 역량을 선주와 용선사로부터 재차 인정받게 됐다.

HJ중공업은 선주의 수요를 반영한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면서 컨테이너 적재 용량 또한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컨테이너선 역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장착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메탄올 연료 전환이 가능하며, 최신 3차원 선형 설계를 적용해 컨테이너를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건조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