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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로 세계 홀렸다"...오리온, 1분기 매출 9304억·전년比 16%↑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15:54

수정 2026.05.15 14:26

영업이익 1655억원 달성…전년 대비 26% 성장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 성장 뚜렷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2026년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이 9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해외 시장이 이끌었다. 특히 러시아에서 참붕어빵, 후레쉬파이 등 생산능력 확대와 유통채널별 전용 제품 강화, 다제품 체제 안착에 힘입어 매출은 34.7% 증가한 905억원을, 영업이익은 66.2%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설 연휴인 춘절과 뗏 명절 효과로 매출이 각각 4097억원, 15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99억원, 266억원이다.

현지 판매 5년차인 인도 법인도 북동부 지역 중심의 영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67% 성장한 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한국 법인은 내수 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2834억원을, 영업이익은 로열티 수익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은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비하는 동시에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은 전용 제품 확대, 생산라인 추가 구축을 할 예정"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생산 라인 증설로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수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