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은사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얘기 들려 기분 좋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14:56

수정 2026.05.15 14:52

스승의날 초등학교 은사·동문들과 오찬
李대통령, 카네이션 달고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박병기 선생님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스승의날인 15일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님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낮 경북 안동의 한 식당에서 박 선생님 및 삼계초 동문들과 오찬을 했다고 밝혔다.

박 선생님은 이 대통령의 모교인 삼계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던 은사다.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박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밝혀왔다.

동문들은 식당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따뜻한 박수로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께 "선생님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건넸고 동문들에게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했다"며 웃음 섞인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꼭 안아드렸다. 동문들도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박 선생님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 동문들과 불고기, 두부김치, 배추전 등 정겨운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학창 시절 추억과 서로의 근황을 나눴다.

한 동문이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라고 묻자 박 선생님은 "세월이 지나 혹시 못 알아볼까봐 졸업앨범을 다시 펼쳐보고 공부하고 왔다"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박 선생님은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떤 선생님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박 선생님은 이 대통령에게 "나라를 제자리로 잡아줘서 고맙다"며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또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친구들도 이렇게 함께해줘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 좋은 세상에서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 가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박 선생님, 동문들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오찬을 마무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