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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1분기 매출 1581억원 미래 투자 확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16:12

수정 2026.05.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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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환자 감소에도 매출 방어 성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 성장세 본격화
연구개발비 31.7% 늘리며 신성장 동력 확보 속도

대원제약, 1분기 매출 1581억원 미래 투자 확대

[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이 올해 1·4분기 호흡기 질환 환자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15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대원제약은 1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5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줄면서 관련 의약품 수요가 감소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대원제약의 1·4분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4%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상품 비중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원제약은 단기 실적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1·4분기 연구개발비는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52억원보다 31.7% 증가했다.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와 임상시험에 투자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전통 제약사들이 전문의약품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건강기능식품과 신규 신약 개발 투자 확대에 나서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올해 1·4분기는 호흡기 품목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신사업 다각화 성과가 나타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