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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21억 내라...분양가 30억 단지 등장, '써밋 더힐' 역대 최고가 기록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16:22

수정 2026.05.15 17:10

국평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30억 육박

'써밋 더힐'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써밋 더힐'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평(전용 84㎡) 기준 역대 최고 분양가 단지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비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써밋 더힐'이다. 땅값(대지비)만 21억원에 이른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써밋 더힐'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날 게재됐다. 흑석 1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총 1515가구 가운데 전용 39~84㎡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예상대로 분양가는 역대 최고 가격으로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는 22억4700만원, 전용 84㎡는 30억원에 육박한 29억7820만원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땅값은 21억원, 건축비는 8억원이다.


자료 : 청약홈
자료 : 청약홈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일반 아파트 국평 기준으로 종전 1위는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선보인 '역삼센트럴자이'로 28억1100원이다. 흑석동 재개발 단지가 이번에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앞서 노량진 8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크로 리버스카이' 전용 84㎡ 역시 27억9580만원에 책정되는 등 비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분양가 상승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경우 사실상 조합이 대지비와 건축비에 입김을 작용하고 있다"며 "대지비가 나오면 총 분양가를 정한 뒤 건축비를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