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범여권 경기 평택을 후보 단일화 논의는 진행되는 바가 없다"고 못박았다.
정청래 대표도 전날 경북 울릉군에서 이와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며 물밑 작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당 지도부가 평택을 재선거 후보 단일화를 주도적으로 논의하지 않는 데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밀약설'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 대표는 지난 1월 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발표했으나, 당 내부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당시 합당에 반대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정 대표가 혁신당과 민주당에 '이중당적'을 둔 당원들의 표를 얻어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직을 연임하려는 '자기 정치'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정 대표의 차기 연임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파갈등 여지를 차단하려 한다는 것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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