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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신동욱 "연어회 술 파티 없었다"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21:35

수정 2026.05.15 21:34

신동욱 "대검의 박상용 검사 징계 청구는 정치적 쇼"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검찰청의 박상용 검사 징계 청구를 두고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정치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 위원은 특히 징계 사유로 적시된 '자백 설득'과 '음식물 제공'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는 결국 야권이 주장해온 '연어회 술 파티' 의혹이 실체가 없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위원은 1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이 박상용 검사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청구한 사유가 기가 막힌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자백을 설득했다는 것이 어떻게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느냐"며 "자백을 권유했다고 징계하는 나라가 과연 정상적인 국가인지 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또한 징계 사유에 포함된 음식물 제공에 대해서도 "일부 보도에 따르면 조사 중 휴식 시간에 제공한 과자류까지 포함됐다가 창피했는지 최종 사유에서는 빠졌다고 한다"며 "결국 커피와 김밥을 제공해 자백을 회유했다는 것이 징계의 핵심인데, 이것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정직 2개월을 받을 만한 일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신 위원은 대검의 징계 청구 시점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대검 조사는 이미 9개월 전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그 긴 시간 동안 조사를 벌여 내놓은 결론이 고작 김밥과 커피 제공뿐이라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연어회 술 파티'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가 다 끝나고 특검까지 발의된 지금 시점에서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이상하다"며 "민주당이 국회에서 '연어회 술 파티'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기 위해 9개월 동안 결과를 묵히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거짓말이 통용되는 국회, 코스피 8천보다 두렵다"

특히 신 위원은 '연어회 술 파티' 의혹의 핵심 발화자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서 의원은 술 파티 의혹뿐만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총리의 회동설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해 왔다"며 "도대체 무엇이 입증되었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은 "코스피 8천 시대가 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회에서 거짓말이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는 나라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런 식의 정치적 징계와 허위 사실 유포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흔드는 현실이 매우 두렵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