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지방선거 경쟁률 역대 최저 예상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6 08:49

수정 2026.05.16 08:49

보수 정당 출마자 줄어
전체 평균 1.8대 1 기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14일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서울시장, 교육감, 비례대표 후보 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14일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서울시장, 교육감, 비례대표 후보 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지방선거 경쟁률이 4년 전과 같이 재차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 정당 출마자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공개한 후보 등록 마감 잠정 집계치 상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는 총7664명이 등록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평균 경쟁률(1.8대1)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 경쟁률이다.

8년 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결쟁률인 2.32대 1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로 지방선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2006년 3.2대 1에 비해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정부·여당 지지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자 보수 야당 후보들의 약세 지역 출마가 적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후보 구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표적인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 광역단체장의 경우 추가 공모를 여러 차례 거친 끝에 후보를 냈다.
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14곳 중 1곳(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서는 아예 후보를 내지 못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