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AI 창업 인재 '초·중·고'부터 키운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2:00

수정 2026.05.18 12:00

교육부·중기부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연계… 실제 창업 자금·혜택
AI 예측·초개인화 등 첨단 기술 활용 역량이 핵심 평가

중고등학생들이 AI를 활용한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래픽=챗GPT 생성)
중고등학생들이 AI를 활용한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래픽=챗GPT 생성)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공지능(AI) 대도약 시대를 이끌 혁신 창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단계부터 본격적인 'AI 창업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선다. 단순한 학교 안 교육 행사를 넘어,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실제 창업 지원까지 연결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026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참가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AI 대도약의 시대, 내일의 유니콘 창업을 꿈꾸는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장이다.

올해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초기 창업 활동 단계부터 실제 창업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선을 통과한 우수 동아리 50팀에는 창업 멘토링이 제공되며, 상위 수상 동아리에는 내년도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 시 1단계 서류 심사 면제 및 창업활동자금 지원 등 단계별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 기준 역시 기술 생태계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올해는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 초개인화 기술 적용, 난제 해결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학생들의 혁신적 창업 전략과 협력적 가치 창출 과정을 평가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고 학생 창업동아리 뿐만아니라 2007년 이후 출생한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도 신청할 수 있다.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도전 그 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예선에 도전한 모든 동아리에는 '도전인증서(가칭)'를 발급할 예정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이 도전 정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진로·창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오는 7월 7일까지 온라인 창업체험교육 플랫폼 'YEEP'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50개 동아리는 오는 10월 온·오프라인 결선 심사를 거치게 되며, 대상 1팀(상금 200만 원, 교육부장관상)을 포함해 총 50개 팀에 21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