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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청년 목소리가 정책 나침반"… 성수동서 청년 라이브톡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9 15:00

수정 2026.05.19 15: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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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9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다음세대와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다' 청년 라이브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처가 기존 정부 행사 형식을 벗어나 청년 정책을 주제로 정부와 전문가, 청년단체,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소통 행사로 마련됐다. 정부 발표는 최소화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말하고 듣는 '모두의 광장'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박 장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청년의 생생한 경험과 목소리는 정부가 정책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나침반이자 새로운 정책의 씨앗"이라며 "청년의 오늘 이야기와 질문이 대한민국 내일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과 기획예산처 미래전략기획실장이 각각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국가 미래비전 및 재정운용 방향을 간략히 설명한 뒤 본격적인 라이브 토크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청년 정책건의 언박싱'에서는 청년 기업가와 대학생, 청년단체 관계자 등이 일자리·자산·주거·지역 문제 등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과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한 부담을 지적하며 지방 균형발전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맞춰 고숙련 현장직·기술직에 대한 처우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어 열린 '2045년, 청년이 고를 대한민국' 세션에서는 실시간 투표 플랫폼을 활용해 2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2045년 밸런스 게임, 2045년 한 문장 만들기, 2045년에 없어져야 할 단어 등 다양한 투표와 토론에 참여하며 AI 전환과 저출산 시대 속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 모습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인 '청년의 모든 것'에서는 앞서 말하지 못한 청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기획처는 지난 4월 '나라살림 타운홀미팅'에 이어 이번 청년 라이브톡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기획처는 국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행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